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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안

004. ソララバイ - 緑の化け物GREENMONSTER

아카아무 004.

 

 緑の化け物GREENMONSTER

 녹색의 괴물

 

ソララバイ 소라라바이

 

 

 

 

조직의 정보를 빼돌려 도망친 연구원을 처단하기 위해 나선 버번.

그러나 연구원이 만든 괴물에게 엉망진창으로 당하는 신세가 된다.

뒤늦게 나타난 라이.

라이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이라고 하는

흔해빠진 이야기다.

 

촉수괴물에 당하는 히로인과

뒤늦게 당할만치 당한 뒤 나타나는 히어로.

아카아무에도 있었고

다른 장르에도 어지간히 많았다.

 

보통으로 재미있지만

대놓고 식상한 소재.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뻔한 클리셰로 진행되던 스토리는

마지막에야 갑자기

소름끼치는 반전을 내던진다.

 

이 작가는 그렇다

뻔한 이야기를 뻔하게 진행하다가

 

마지막에

단 한마디로

싹도 트지 않았던 아드레날린을

한순간 폭파시킨다

 

이 작품처럼

주제와 클라이막스와 엔딩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린다.

 

[악의 화신]도 그랬고

[히어로]도 그랬다

단 한개의 문장이

총알처럼 가슴에 와 박힌다

 

 

소름끼치도록 좋은 작품이었다.

 

라이,

최고다.

이래서 라이*버번을 포기할 수 없다

 

 

진정한 괴물은 누구인가.

 

 

등장 인물이 말하는 괴물과

작가가 말하는 괴물과

읽는 사람이 생각하는 괴물이

꼭 일치하란 법은 없다.

 

내가 생각하는 괴물은

이 사람이다.

 

버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