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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백

008. [저녁] 호오즈키*백택 앤솔로지 / 귀백 쁘띠 준비회

 

 

 

호오즈키의 냉철 동인지 008. [저녁]

 

 

 

귀백 앤솔로지 세트.

[저녁], [새벽]

 

 

 

 

008.

[저녁]

호오즈키*백택 앤솔로지 / 귀백 쁘띠 준비회

151004

귀백

150p

 

귀백 쁘띠.

냉철호색 파이......널?

기념 귀백 앤솔로지.

성인향

 

(서클)

노 다우트

히토리(가칭)

등곡

이길 수 없어

피즈코드*

xx인생

코로시야혼포

낫 어 넘버

더미 엔**

달까지***

아메미야

병아리를 다정하게 믹서에

퀄리아

도취성놀이

유카이CTQ

란토르포*

 

 *표시는 제가 특히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귀백 쁘띠 온리 기획본입니다.

전연령판과 성인판으로 두권 동시에 나왔는데

그 중 성인향입니다.

 

 

전연령판이랑 하나도 겹치지 않는 작가진임에도 불구하고

이쪽도 호화멤버입니다.

정말 작정하고 나온 앤솔로지 세트입니다.

 

꽤나 하드한 씬들이

백화점 진열품처럼 나열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연령판이랑 똑같이

행복하고 행복한 두 사람의 한 때 입니다.

 

 

귀백 에로월드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피즈코드의 만화.

성향 자체가 쿨하고 치열한 세계를 그리는 이 사람조차도

러브러브하고 행복한 단편을 보여줍니다.

백택을 향한 독점욕에 사무치는 호오즈키라니.

개인지에선 볼 수 없는  알콩달콩함이 좋아요~~~~

 

 

 

새침하고 예쁜 백택을 그려서

제가 좋아하는 란포르토씨도......

흑.

괜히 짐승 소재를 그려서 식겁했고요. ㅠㅜ

 

아무래도 백택이 짐승성향이 있다보니

저, 정말 여러가지 것을 보고 있습니다. ㅠㅜ

살아 생전 이런것을 볼 줄은 몰랐다....

싶은 것까지 막 보고 있어요.

란포르토씨도 그랬어요.....ㅠㅜ

 

 

맨날 치고받고싸우고박는

바보 백택과 바보 호오즈키의

더미엔씨도.......여전하고요.

이 분의 작품은 짧아서 아쉽지요.....

 

 

 

그래도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것은

요즘 제 안에서 호감도 급상승 중인

츠키마데의 만화가 있어서입니다.

 

백택이 좀 덜 예쁘고.

호오즈키가 오히려 예쁩니다.

그림만 보자면 어쩐지

백택*호오즈키로 보이기 십상이고.

정말로 베드씬의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기 까지는

공수는 누구냐. 저도 혼란이 옵니다.

 

하지만

제대로 확실히 귀백의 만화가 맞고요.

이 사람의 만화는 좀 시리어스하고

철학적인 내용이 많지만.

여기서는 분위기에 맞춰서

가볍고 알콩달콩한 에로를 그리고 있습니다.

 

씻지 않은 백택에게 남은 향기와

씻은 호오즈키에게 깃든 향기.....

뭐 그런 소재인데요.

백택의 바람기를 어찌할 도리가 없는

호오즈키의 한숨이 애처롭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바보커플입니다.

 

성인향인만큼 꽤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에로에로하지만

그런만큼 또 해피해피해서

좋은 한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