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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백

019. [귀백+재록] - 어설트비어

 

호오즈키의 냉철 동인지 019.

[귀백 + 재록]

 

 

 

019.

[귀백 + 재록] -

어설트비어 / 코마 - 1358991

백귀

108p.

 

백귀 재록본

수록작품

 

1. 고양이에게 금화, 신수에게 어른의 장난감

2. 데이드림 빌리버

3. 시네마 파라다이스

4. 팬티 안 입는 백택

5. 나와 카가치와 일본의 여름

6. 당첨이 나오면 하나 더!

7. 망상유희 복숭아 소년 (덧붙임)

 

 

 

 

동인작가 중 백택을 제일 예쁘게 그리고

동인작가 중 호오즈키가 제일 멋있는

어설트비어의 만화.

 

어설트비어의 동인지를 볼 때마다

저 문구를 실감한다.

정말 그림만 보자면 귀백 제일이다.

 

애석하게도 전부 가지고 있는 책들의 묶음이다.

그래도 좋아하는 작가니까 두세권 있어도 상관 없고

묶여있으면 보는게 편하니 좋지.

 

나중에 각권에 대해 쓸 날이 있을테니까 (아마도)

간단한 내용소개만.

 

 

 

1. 고양이에게 금화. 신수에게 어른의 장난감.

 

어느날 시로가 물어온 어른의 완구를 손에 넣은 호오즈키가

그 길로 도원향에 들고가, 백택을 엉망진창으로 능욕하는 이야기.

 

어설트비어의 첫 동인지.

아직 월드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아선지,

호오즈키는 못됐고, 백택은 거만하다.

이렇게 폭력적이고, 사악한 호오즈키는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2. 데이드림 빌리버

 

꿈에서 만나는 호오즈키는 이상하게 다정하고, 에로하다.

매일 매일 조금씩 진행되는 진도에, 이제쯤 선을 넘을것 같다고 생각한 백택은

그 사실이 끔찍하여, 도무지 잠들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오코와 술을 마시며 기어이 잠들고 마는데....

 

1권에서는 한조각도 찾을 수 없던 애정전선이

슬슬 생겨나고 있다. 호오즈키도 더 이상 폭력적이지 않다.

 

 

 

3. 시네마 파라다이스

 

2주간 현세출장을 나가는 호오즈키가 추억거리를 달라며,

백택의 사진을 찍는 이야기.

이런 저런 모습을 찍다가, 이런 저런 일을 하게 된다. 잔뜩.

 

이 책부터 두 사람은 훌륭한 연인이다.

그리고, 기념할만한 카가치 첫 등장!

제일 예쁜 백택, 제일 멋있는 호오즈키와 마찬가지로

어설트비어의 카가치는 정말로 섹시하고 멋지다. 최고다.

자위따윈 안한다며 잘난체 하는 카가치지만, 정신나간 백택의 유혹에 놀란 표정이 일품.

그리고 그 카가치에게 질투하는 호오즈키도 역시 멋있고....

 

 

4. 팬티 안입는 백택

 

아침에 일어난 호오즈키. 언제나처럼 혼자 맞는 기상시간이지만

침대 옆에는 왠일인지 자신의 것이 아닌 속옷이 한장 떨어져 있었다.

호오즈키는 도원향의 백택에게 이유를 묻지만

백택은 자신은 속옷따윈 안 입는다며,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제목은 굉장히 에로에로할 것 같은데 의외로 러브러브.

호오즈키의 얼풋한 순정이 엿보인다.

이 즈음부터 호오즈키가 어른스러워지기 시작한듯.

 

 

5. 나와 카가치와 일본의 여름

 

현세 출장온 호오즈키와

괜히 따라와서 눌러붙은 백택의

뜨겁고, 끈적끈적하고, 러브러브하고, 알콩달콩한 여름휴가.

 

카가치 만세.

잘 생기고, 섹시하고, 정력적이고, 다정한

카가치 만세.

호오즈키 때와는 성격마저 달라지는 기분이 든다.

좀 더 섹시하고 좀 더 쿨한 이미지?

 

천국출신인 백택이 더위에 약한건 이해가 가는데

지옥출신인 카가치마저 같이 약해지다니.

현세의 여름. 브라보!

 

 

 

6. 당첨이 나오면 하나 더!

 

호오즈키가 심하게 대해서 열받은 백택은 바람을 피기로 한다.

그리하여 찾아간 곳이 카가치네 집.....

하지만 호오즈키와 카가치는 의외로 의기투합이 잘 된다.

백택 위기 일발!

 

 

섹시하고 쿨한 카가치 재등장!

대망의 3P.

아.....3번의 <시네마 파라다이스>도 조금은 그쪽 분위기일까.

하지만 제대로 3P는 이게 처음.

이후로는 엄청 드글드글 나오게 되지만.

아무튼 이게 처음.

 

 

 

7. 망상유희복숭아소년(덧붙임)

 

또 카가치 등장. (만세!)

복숭아소년이라고 해도 모모타로는 아님. 백택임.

어리게 보여도 호오즈키나 카가치보다 연상.

엔간히 심하게 다루어도 다음날이면 멀쩡해짐.

설령........어떤 짓을 한다고 해도.

 

.............물론 함.

 

 

 

 

 

 

 

어설트비어의 재록본은

정말로 보물 그 자체임.

한권 더 있으면 또 살거임.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유쾌하고, 썩 에로에로하고.

그리고.

러브러브하고......

정말 이런 작가가 있어줘서

귀백이라 행복하다.